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양 신임 원장을 청와대로 임명장을 수여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 8~9일 이틀간 양 신임 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뒤,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으며, 10일 본회의를 열어 정부가 제출한 임명동의안을 가결시켰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김황식 전 원장이 국무총리로 발탁되면서 160여일간 이어졌던 ‘감사원장 공백기’도 마감됐다.
한편 양 원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한양대 법대 교수로 재직하던 중 2008년 3월~2009년 8월 현 정부 초대 국민권익위원장(장관급)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