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서 한글자판 이젠 골라쓴다

2011-03-08 11:17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앞으로 스마트폰에 천지인, 나랏글, SKY 등 3가지 한글 입력방식이 모두 탑재될 전망이다.

8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삼성전자(천지인), LG전자(나랏글), 팬택(SKY) 등 단말기 제조사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는 최근 3가지 한글 입력방식을 스마트폰 한글자판 국가표준으로 만들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한글자판 표준이 제정되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3가지 한글 입력방식 중 원하는 자판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8월 기준으로 각 제조사의 한글자판 시장점유율은 천지인 54%, 나랏글 22%, SKY 16%, 기타 8%다.

또 제조업체와 이통사들은 일반 휴대폰의 한글자판에 대해서는 삼성전자의 천지인을 표준화하기로 했다.

외산 스마트폰의 경우 국가표준을 적용할 근거가 없어 이통사와 협의해야 표준 한글자판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는 소비자단체로 구성된 한글자판에 관한 선정위원회가 업계 합의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비자 선정 위원회가 이번 협의 내용을 수용해 안건을 제출하면 방통위와 기술표준원은 공청회를 열어 각 분야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올 상반기까지 휴대전화 한글자판 국가표준을 제정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