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지하철 광고 "공중파행 열차타라"…서울 지하철 21곳 안내판 게재

2011-03-0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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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지하철 광고 "공중파행 열차타라"…서울 지하철 21곳 안내판 게재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전 동방신기 멤버인 김재중(영웅재중)·박유천(믹키유천)·김준수(시아준수)로 이루어진 그룹 JYJ의 팬들이 지하철 광고로 이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JYJ 팬들이 마련한 지하철 광고 사진이 게재돼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광고는 7일 서울지하철 홍대입구, 신촌, 시청, 선릉, 건대입구, 강변, 잠실, 종로3가, 압구정, 충무로 등 21개 역사 스크린도어에 설치됐다. 광고는 7일부터 한 달 동안 유지된다.

광고 속에는 JYJ 멤버 3명의 얼굴과 함께 'JYJ, 당신의 청춘을 응원합니다',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 공중파행 급행열차를 타라' 등의 문구가 실려 있다.


JYJ 지하철 광고가 화제가 된 것은 JYJ 멤버 김재중·박유천·김준수가 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서 나온 뒤 'JYJ'라는 이름으로 음반·콘서트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지만 유독 공중파 방송에는 아직까지 못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은 JYJ의 팬들이 현재 지상파를 비롯해 케이블방송 출연과 그 외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JYJ의 현 상황을 대중에게 알리고 응원하기 위해, 1월 말 및 2월의 버스 광고(서울·대전·대구·부산·광주 총 120대)에 이어 지하철 광고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팬들은 버스, 지하철 광고뿐만 아니라 최근 '아이러브 JYJ닷컴'이라는 JYJ 전용 인터넷 방송국을 설립해 이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팬들 정성이 대단하다", "1억6000여만원 모았다던데 정말 엄청나다", "정말 대단한 팬들", "팬들의 바람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이렇게 밖에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가슴 아프다", "JYJ가 광고 보고 힘을 얻었으면 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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