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TV '위대한 탄생' 방송 캡쳐]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위대한 탄생'의 멘토 김태원이 탈락한 제자들을 위해 멋진 무대를 선사한 가운데 멘토 김태원의 눈물가득한 이별은 시청자들을 진심으로 감동시켰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TV '위대한 탄생'에서 김태원은 멘티로 뽑은 '김태원의 외인구단' 백청강·송진영·양정모·이태권을 부활 연습실과 자신만의 공간에서 한 달간 훈련시키는 '멘토스쿨' 과정이 전파를 탔다.
며칠 후 김태원은 멘티 4명을 부활 콘서트로 초대했다. 김태원은 "콘서트 마지막 부분에 최종 선발자 2명을 발표하겠다"고 전했고, 마지막 무대에 설 멘티로 손진영, 양정모를 호명했다. 두 사람에게 김태원은 "이 무대가 '위대한 탄생' 마지막 무대가 될 것"이라며 무대에 설 두 사람이 탈락자임을 밝혔다.
이날 앙코르 무대에 불려나온 이들은 손진영과 양정모. 선택된 이태권과 백청강은 무대 아래서 형들을 보내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고 탈락한 두 사람은 김태원과 함께 부활의 히트곡 '마지막콘서트'(회상 3)를 부르며 아쉬운 눈물을 흘리며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콘서트 당시 위암 수술 3일 전이었던 김태원은 기타를 치는 도중 두 제자를 보내는 한편에서 눈물을 훔쳤다.
김태원은 손진영과 양정모를 떠나보내면서 "영원히 죽을 때까지 만나기"라는 약속을 하며 탈락한 2인과 따뜻한 마무리를 했다.
한편 김태원의 눈물의 이별이 담긴 '위탄 '은 시청률 18.5%(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