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올해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목표치를 8% 정도로 잡았다.
이는 그 동안 중국의 바오바(保八.8% 성장률 유지) 방침이 이제 깨지는 것 아니냐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집은 것.
중국 정부가 이처럼 GDP 성장률 목표치를 8% 정도로 설정한 것은 그 동안의 '바오바' 방침은 그대로 유지하되 국내외적 여건에 따라 8%가 무너질 가능성에도 대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 동안 대다수 전문가들은 제11차 5개년 개발계획(11.5규획, 2006∼2010년) 기간 평균 11%의 GDP 성장률을 기록해왔던 중국이 올해는 더딘 세계경제 회복과 중동 아프리카 정정 불안 등 복잡한 대내외적 요건 때문에 이보다 낮은 수준에서 목표치를 정할 것으로 내다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