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지현 기자)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이 김광은(40) 코치를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송도고, 중앙대를 거친 김광은 코치는 프로농구 SK에서 선수로 뛰었다.
1998-1999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슛 왕에 오를 만큼 정확한 외곽포가 장기였다.
2000년 은퇴한 김광은 코치는 인성여중, 인성여고를 거치며 10년 동안 여자 유망주를 키워냈다.
특히 올해 춘계연맹전에서 인성여고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김광은 코치는 4일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벤치에 앉는다.
최근 2년 연속 최하위에 그쳤지만 젊은 유망주 육성에 중점을 두기로 한 우리은행은 정태균 감독과 조혜진 코치 재계약에 이어 여고농구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김광은 코치까지 영입해 다음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우리은행은 또 이달 중 유망 선수들을 대상으로 미국 농구연수 기회를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