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지현 기자) 전북 전주시내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은 고사동 금강제화 터로 나타났다.
1일 전주시가 공시한 시내 3천387필지의 개별 공시지가에 따르면 완산구 고사동 72-6번지(금강제화)의 공시지가는 ㎡당 750만원으로 전주지역에서 최고가를 기록했다.
구도심인 이곳은 2008년 780만원, 2009년 770만원, 2010년 760만원 등으로 해마다 땅값이 떨어지고 있지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공시지가가 가장 낮은 곳은 완산구 색장동 산153번지의 임야로 작년과 같은 630원이었다.
전체적인 개별 공시지가는 작년 대비 1.69% 상승했다.
이는 실물경기 회복과 도심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한 각종 개발사업에 힘입은 것으로 전주시는 분석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오는 29일까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www.realtyprice.or.kr) 또는 표준지 소재지 시ㆍ군ㆍ구 민원실에서 공개된다.
이의가 있는 토지 소유자 등은 앞으로 한 달 이내에 서면으로 이의신청할 수 있다.
한편 개별공시지가는 토지분 재산세 등 토지 관련 각종 세금의 과세표준, 개발부담금과 개발제한구역 훼손부담금을 비롯한 각종 부담금의 기준으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