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반군, 주요 정유시설 장악"

2011-02-25 07:48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리비아 반정부 세력이 주요 정유ㆍ원유수출 시설을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벵가지 주민들이 자체 조직한 관리 위원회의 솔리만 카림(65) 변호사는 “거대 석유수출항인 라스 라누프와 엘 브레가, 사막에서 이들 항구로 연결되는 송유관의 통제권을 반 카다피 혁명대원들이 장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림은 석유 등 수출이 기존 계약된 물량 그대로 ‘평소와 같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들 지역은 극히 중요하기 때문에 혁명대원들이 보호하고 있다. 우리는 그곳 시설이 파괴되거나 석유 수출이 중단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다른 벵가지 주민은 반정부 세력의 정유시설 탈취에 따라 석유 수출이 일부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고 말했다.

리비아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160만 배럴에서 민주화 시위 사태 이래 최소 40만 배럴 정도 감소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