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철과 곡물 등 원자재 급등세 지속

2011-02-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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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원자재 가격이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3일 관세청이 발표한 '2월 주요 원자재 수입가격 동향'에 따르면 철과 곡물, 에너지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한 반면 수입물량은 대부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철광은 전월대비 2.2% 상승한 톤당 154달러를 기록했고, 수입물량은 26.3%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난 달 최고가를 경신한 철스크랩은 2월에 5.6% 하락한 톤당 567달러를 기록했다.

비철금속의 경우에는 니켈괴(8.4%)와 동괴(6.9%), 알루미늄(3.4%) 등은 일제히 전월에 비해 수입단가가 오른 반면 수입물량은 니켈괴가 9.6%, 동괴 -42.5%, 알루미늄 -23.5%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원유와 가스 등 에너지류도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원유는 배럴당 94.64달러로 전월대비 5.8%,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2.2% 상승했고, 가스는 톤당 578달러로 전월대비 2.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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