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혼인 전년보다 4.1% 늘고 이혼은 4.6% 줄어

2011-02-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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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지난해 12월 혼인건수는 3만77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00건(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혼건수는 1만300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500건(4.6%) 감소했다.

23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0년 12월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혼인건수는 소폭 증가하고 이혼 건수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출생아수는 지난해 12월 출생아수는 3만 55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900명(5.7%) 증가했다. 경기, 부산, 경북 등 9새 시도에서 증가한 반면, 서울과 제주는 감소했다.

같은 기간 사망자수는 2만 29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00명(5.5%)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서울과 경기 등 8개 시도에서 사망자수가 늘었다.

2009년 기준, 3098만건을 기록한 혼인건수는 지난해 3262만건으로 5.3%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서울, 부산 등 11개 시도에서 증가한 반면 강원과 충남 등에서는 감소했다.

한편 지난 1월 국내 인구이동자수는 64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9000명) 증가했다.

재정부가 같은날 발표한 ‘1월 국내인구이동 동향’에 따르면 인구 100명당 이동자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28%로 전년 동월대비 0.01%포인트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서울(4324명), 부산(1972명), 전남(1808명) 등 9개 시도에서 인구가 순유출됐다. 경기(8220명)와 인천(1657명) 등 나머지 7개로는 순유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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