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이어 각오에 대한 질문에는 “열심히 해야겠지요”라고 답해 의지를 분명히 했다.
IOC 실사단의 반응이 전 보다 나아졌다고도 설명했다.
이 회장은 “실사단 반응이 지난 2014년 보다 좋냐”는 질문에 “나아졌다”고 표현했다. “IOC 위원들 반응이 좋아졌다는 거냐”고 재차 물었을 때에는 “어렵고 예민한 질문”이라고 즉답을 피했지만, “IOC 위원들이 잘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여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이날 보광피닉스파크 호텔에서 미리 기다리다 평가단을 영접한 이 회장은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 경기장과 스노보드 경기장에서 진행된 현장 프레젠테이션도 참관했다.
현장실사가 끝나고 IOC 평가단을 보광피닉스파크호텔 내의 아시안식당으로 초청해 약 1시간30분 동안 오찬을 주재하며 환담한 이 회장은 평가단이 탄 버스가 떠날 때까지 손을 흔들며 배웅했다.
한편 이날 오찬 행사는 이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의 남편인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직무대행이 함께했고, 이 회장이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