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에 모인 이집트 시위대. [사진 = 알자지라 인터넷 화면 캡쳐]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사퇴한 가운데 "이집트군(軍) 최고위원회가 내각을 해체하고 국회 기능을 중단시키는 한편, 헌법재판소장과 함께 국정을 운영할 것이다"라고 알 아라비야 TV가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집트군이 이날 저녁 관련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오마르 술레이만 이집트 부통령은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이 군 최고위원회에 통치권을 넘기고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심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