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독자 중 직접 구매 비율은 17% 불과

2011-02-08 20:39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전자책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신간 도서들이 잇따라 전자책으로 출시되고 있지만, 정작 전자책을 읽어본 독자 중 전자책에 돈을 지불해 산 독자는 20%도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판저널 2월호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20일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사용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2%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로 전자책을 읽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전자책을 돈 주고 사본 사람은 17%에 불과했으며 무료 전자책 콘텐츠를 이용했다는 응답은 83%에 달했다.
 
전자책을 돈 주고 사서 보지 않는 이유로는 '원하는 콘텐츠가 없어서'(45%)가 가장 많았으며 '콘텐츠 가격이 비싸다'(14%), '무료 콘텐츠가 많아서 유료 콘텐츠를 살 필요성을 못 느낀다'(12%) 등 순이었다.
 
전자책 가격에 대한 출판사와 독자들의 견해차도 큰 것으로 드러났다.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주요 서점에서 판매되는 전자책 1만2000권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6000원대 전자책이 33%로 가장 많았으나, 독자들은 2000원대 가격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고 출판저널은 밝혔다.
 
전자책으로 가장 많이 읽는 분야는 소설(27%)이었으며 이어 경제경영(10%), 인문(9%), 잡지(7%), 실용(5%) 등 순이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