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수협중앙회 임원들이 직원에게 아침인사 등 이색적인 '직원사기 올리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시행 첫 날인 7일 수협은 김영태 지도경제상임이사 등 이사 5명과 신용본부장 2명 그리고 사내홍보모델 4명 등 총 11명이 참여, 출근길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덕담을 나눴다.
출근길에 임원 등 각 부서장으로부터 공손한 인사를 받은 직원들은 한편으로 멋쩍어 하면서도 조직이 바뀌고 있다는 점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기획실에 근무하는 박영석(48세) 팀장은 “이 행사를 통해 직원들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단합된 힘을 발휘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며 "전 임직원이 똘똘 뭉쳐 깨끗하고 튼튼한 조직으로 일궈내자는 확고한 경영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