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청주시에 따르면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전통시장 상품권’이 지난해 1년간 55억6000만원이 판매됐다. 이는 전년(53억3000만원)보다 2억1000만원이 늘어난 것이다.
'전통시장 상품권’은 2003년 12월에 발행된 뒤 판매액이 2004년 4억6000만원, 2005년 22억6000만원, 2006년 24억6000만원, 2007년 32억6000만원, 2008년 36억3000만원 등 매년 증가, 누적 판매액이 231억1000만원에 이르고 있다.
이는 각 동 주민센터와 전통시장 상인회 등이 이 상품권을 사은품 등으로 활용하고 농협, 토지공사 등 36개 자매결연 기관·단체도 상품권 구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청주시는 이 상품권을 올해까지만 발행하고 내년부터는 전국의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으로 대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