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케인 의원은 이날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단독 회동, 이집트 사태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 직후 트위터를 통해 무바라크 대통령의 권력포기를 촉구했다.
지난 2008년 공화당의 대선 후보였던 매케인은 “유감스럽게도 무바라크 대통령이 하야를 해서 권력을 포기해야할 때가 왔다”면서 “그것이야말로 이집트와 이집트 국민, 군부를 위해서 최선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트위터에서 밝혔다.
앞서 매케인 의원은 지난 30일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집트 시위가 제2의 중국 톈안먼 사태가 돼서는 안된다”며 미 행정부가 시위 군중에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