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환 기자)영세사업장이 밀집된 목포, 안산 등이 서울을 제외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의 고충상담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이주ㆍ노동운동협의회(외노협)는 지난해 전국 14개 이주민지원센터에 접수된 7933건의 상담 사례중 지역별 접수 건수는 서울이 1320건(16.6%)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목포 1159건(14.6%), 안산 984건(12.4%), 부천 853건(10.6%), 경남 844건(10.6%), 의정부 681건(8.6%), 인천 608건(7.7%), 포천 583건(7.3%) 등으로 2일 밝혔다.
상담사례의 내용에서는 임금체불 상담이 1536건(10.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용허가제 1402건(17.7%), 출입국 860건(10.8%), 의료 840건(10.6%), 국제결혼 789건(9.9%), 퇴직금 664건(8.3%), 산업재해 398건(5%), 법률 322건(4.1%)의 순이었다. 기타(근로계약 등 노동일반, 각종 사건사고)도 1225건(15.4%)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