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치솟는데...중소형 아파트 골라볼까?

2011-02-0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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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연일 오르는 전셋값에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특히 중소형 아파트는 1월들어 수도권 평균 전셋값 상승률(0.77%)의 2배 가량인 1.3%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수요자들의 중소형 아파트 선호 현상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지역에서는 왕십리뉴타운, 전농뉴타운 등 재개발·재건축 지역에서의 중소형 아파트 공급이 예고되고 있다.

GS건설.현대산업개발.대림산업.삼성물산이 공동 시공한 왕십리뉴타운 2구역에서는 오는 3월 1148가구 가운데 공급면적 80~195㎡ 510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이 가운데 중소형 아파트는 421가구다.

왕십리뉴타운 1구역에서도 1702가구 가운데 83~179㎡ 600가구가 일반 몫이다. 이 가운데 83~114㎡ 487가구가 중소형으로 오는 6월 공급된다.

3구역에서도 79~231㎡ 2101가구 중 836가구가 8월 중 일반에 공급된다. 일반공급분 가운데 90% 가량이 중소형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농·답십리뉴타운에서도 중소형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삼성물산은 전농7구역을 재개발해 83~146㎡ 2397가구 중 585가구를 3월 중 일반에 선보인다. 이 중 중소형 물량은 83㎡ 351가구로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삼성물산, 두산건설이 시공한 답십리16구역에서는 오는 7월 82~172㎡ 2490가구 중 674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관악구 봉천동 100의 2번지 까치산공원주택을 재건축해 363가구 중 83~111㎡ 183가구를 하반기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일반분은 전용면적 59~84㎡로 모두 중소형아파트로 이뤄졌다.

이 밖에 삼성건설은 강동구 천호동 448번지에 주상복합아파트 83~170㎡ 916가구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정확한 중소형아파트 물량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서울지하철 5호선 강동역 바로 앞 초역세권이기 때문에 관심이 높은 곳이다.

사당동에서는 동양건설산업이 109㎡ 538가구 중 44가구를 10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단일 주택형으로 전용면적 84㎡로 이뤄졌다. 서울지하철 4호선 총신대역, 7호선 이수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광교신도시 A31블록에서는 울트라건설이 80㎡ 350가구를 10월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 소형아파트로만 이뤄져있기 때문에 소액 청약예금, 부금 가입자들이 관심 가져볼 만 하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중소형아파트가 대거 분양될 전망이다. 총 6곳 중 5곳이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아파트로만 구성됐다. Aa-9블록 반도건설의 80㎡ 1496가구를 비롯해 △LIG건설 Ac-16블록 109㎡ 1296가구 △대우건설 Aa-10블록 80㎡ 820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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