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정기예금 금리 '상승세'… 최고 연 4.25%

2011-02-01 08:55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시장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1년 만기 '신한월복리정기예금' 금리는 최고 연 4.25%로 전주 대비 0.15%포인트 올랐다. 현재 이 상품의 금리는 지난해 5월 12일 출시 이후 최고 수준이다.

국민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최고 금리도 연 4.10%로 전주에 비해 0.10%포인트 올랐다.

외환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인 '예스큰기쁨 예금' 금리는 본부장 우대금리를 적용할 경우 연 4.10% 수준이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도 정기예금 금리를 조만간 연 4%대로 올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리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3.95%, 하나은행은 '369 정기예금' 1년 만기 최고 금리는 연 3.90%다.

정기예금 금리 상승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달 13일 기준금리를 연 2.75%로 0.25%포인트 전격 인상한 이후 시장금리가 뛰면서 두드러지고 있다. 시중은행들은 시장금리 움직임을 반영해 예금 금리를 결정하고 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해 말 3.38%에서 올해 1월 말 3.96%로 1개월간 0.58%포인트 급등했다. 5년 만기 국채 금리는 4.41%로 지난해 말보다 0.33%포인트 올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