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설날 당일인 3일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면세구역 3층 중앙에 위치한 스타스퀘어(Gate 27 인근)에 마련된 전통 민속놀이 체험존에서는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포구락 등 한국의 전통놀이를 마당이 펼쳐친다. 전통놀이 체험은 게임형식으로 진행해 우승자에게는 기념품도 제공된다.
또한 국악실내악, 전통기악연주, 산조 등 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흥겨운 전통예술 공연도 진행된다. 설날의 세시풍속인 설빔의 테마와 맞추어 우리 전통복식을 착용하고 세배할 수 있는 무료 체험존과 포토존이 운영된다.
인천공항의 명물인 ‘왕가의 산책’이 오전 11시30분과 오후 5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출연진과 함께 포토타임을 가질 수 있는 기회 및 조선시대 왕과 왕비 의상 등 다양한 궁중복식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인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를 맞아 공항이라는 의외의 장소에서 우리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전통놀이체험과 흥겨운 전통예술 공연을 준비했다”며, “세계 최고의 공항에서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차별화된 감성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