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공연> 겨울은 재즈가 제격…전국 대학생 재즈페스티벌

2011-01-3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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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공연> 겨울은 재즈가 제격…전국 대학생 재즈페스티벌

(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올해로 2회를 맞는 국내 유일의 겨울 음악 페스티벌인 ‘2011 전국대학생 재즈페스티벌’이 삼성동 코엑스에서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총 3일 동안 열린다. 겨울이란 계절 특성상 여타 음악페스티벌과는 달리 실내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하에서 지상까지 코엑스 전관 곳곳에서 재즈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지하 1층 ‘코엑스 몰’네 곳에서는 주제와 테마를 달리한 거리공연이 펼쳐지며, 지상 1층 ‘야마하 전시장 내 콘서트살롱’에서는 재즈 거장들의 특별한 재즈 레슨이 진행된다. 3층 ‘오디토리움’에서는 재즈 기타리스트 ‘하타 슈지’가 들려주는 달콤한 발렌타인 재즈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하타 슈지는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의 스타’로 명성을 떨친 천재 기타리스트 정성하군의 스승이기도 하다. 한국과 인연이 많은 그는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KBS TV Jazz Club, MBC TV 한일 재즈 페스티벌, EBS TV 스페이스 공감 등에 지속적으로 출연해 한일 재즈를 있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밖에 재즈 거장들이 전하는 재즈 레슨, 재즈 신예의 탄생이 예고되는 재즈 콩쿨, 무료 거리 재즈 공연 등이 마련돼 코엑스를 방문한 관객들이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재즈 행사를 만날 수 있다.

 

이번 페스티벌의 총 기획을 맡은 이명재 예술감독은 “전 세계의 정상들이 모여 G20을 개최했던 코엑스에서 페스티벌을 열게 된 것은 굉장히 의미가 깊다”면서 “교류와 소통의 장소로 거듭난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재즈페스티벌이 어떤 대화를 시도하는지, 어떤 것들을 보고, 듣고, 공유할 수 있는지 관객 분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페스티벌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을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에 전액 기부하며 ‘불우청소년 꿈 여건 마련 프로젝트’ 실행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불우청소년 꿈 여건 마련 프로젝트’란 금전적인 지원 뿐 아니라 1대1 멘토 지원까지 함께해 불우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페스티벌은 거리공연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이 유료로 진행된다. 티켓 가격은 코엑스몰 행사는 무료, 오디토리움 행사는 3만3000원~5만5000원, 클래스 행사는 2만원, 교류프로그램은 5000원 이다. 티켓은 현재 인터파크에서 예매 중이며, 모든 행사는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문의는 전국대학생 재즈페스티벌 홈페이지(www.jazzfestival.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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