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지현 기자) 수단 남부 국민투표위원회는 남부 분리독립 국민투표의 잠정 집계 결과 99.57%가 독립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현지시각) 밝혔다.
국민투표위는 남부 10개주(州)의 개표를 잠정적으로 완료한 결과 5개주에서 99.9%가 분리독립에 찬성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찬성률이 가장 낮았던 주는 북부 수단과 인접한 바르 알-가잘로 95.5%가 찬성했으며 전체 투표율은 98.83%로 집계됐다고 투표위는 전했다.
최종 집계 결과는 다음 달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