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서종욱 사장(오른쪽 부터)과 하미드호데리 리비아경제사회개발기금(ESDF)회장, 무하메드히자지 리비아보건환경성장관, 자말알라무쉬 민영화투자청장 등이 29일(현지시간)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Tripoli) 지역스와니병원 공사 현장에서 열린 기공식 중 착공버튼을 누루고 있다.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대우건설이 리비아에서 2억400만 달러 규모의 민간 종합병원을 건설한다.
대우건설은 리비아 경제사회개발기금(ESDF)의 자회사인 오이아컴퍼니(OYIA Company)가 발주한 스와니병원 건설공사를 2억400만 달러에 수주하고, 지난 29일 현지에서 기공식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앞서 성공적으로 공사를 마친 트리폴리 메디컬센터와 벵가지 메디컬센터의 시공능력과 신뢰가 바탕이 된 것"이라며 "리비아 내 고부가가치 건축시장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대우건설은 현재 리비아에서 3개 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 중에 있다. 최근에는 트리폴리 JW 메리어트 호텔공사, 트리폴리 워터프런트 외국인전용 고급리조트 공사 등 고부가가치 프로젝트 중심의 영업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대우건설 서종욱 사장과 리비아의 모하메드 히자지 보건환경성 장관, 하마드 호데리 리비아경제사회개발기금 회장, 자말알라무쉬 민영화투자청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