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패션은 오는 4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사진작가 허 호의 ‘80일간의 러브스토리’ 사진전을 갖는다. 사진은 한국컨패션 홍보대서 겸 후원자인 그룹 지누션의 션과 아이티 어린이들과 즐거운 한 때 모습. |
이번 사진전은 매년 전 세계에서 펼쳐온 컴패션 후원 어린이들의 사진을 전시함으로써 후원자들의 나눔을 통해 세계의 가난한 어린이들이 어떻게 양육 받고 있는지를 알리고, 어린이들과의 1대1결연 후원자를 모집하기 위해 개최된다.
2011년 첫 번째 사진전은 아산정책연구원의 장소기부로 1층 갤러리 ‘AAIPS’(Art at The Asan Institute for Policy Studies)에 마련된 상설 전시 공간에서 오는 4월 2일까지 열린다.
사진전을 통해 선보일 작품들은 패션사진 작가이자 한국컴패션의 후원자인 허 호(52)가 컴패션의 후원 국가인 필리핀, 아이티, 에티오피아 등을 방문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어린이들을 담은 것들이다.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를 소개하고 동시에 나눔을 실천하는 후원자들의 이야기도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냈다.
2005년부터 6년째 자원봉사로 지구반대편 오지들을 찾아다니며, 아이들을 만나온 허 호는 “컴패션 후원 어린이들의 얼굴을 렌즈를 통해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세상 어떤 아름다움도 이보다 더 가치 있을 순 없다는 걸 느끼게 된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카메라에 대고 웃음을 지어 보이는 어린이들의 순수한 미소, 그 너머의 이야기가 보여 때론 가슴이 아프기도 하지만 그래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에게 이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고 끝까지 동행하자고 말해야겠다고 생각하며 봉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컴패션 후원자는 물론 지역주민과 나눔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에게 문호를 개방했다. 한국컴패션 관계자는 “80일간의 러브스토리 행사가 사랑을 전해줄 후원자를 기다리는 가난한 어린이와의 만남이 시작되는 감동스토리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