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머티리얼즈, 3월 상장 앞서 증권신고서 제출

2011-01-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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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일진그룹 계열 소재전문회사 일진머티리피얼즈㈜가 3월 코스피 입성을 앞두고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24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1987년 8월 설립된 2차전지 음극집전체와 정보기술(IT) 전자제품용 일렉포일 생산업체다. 일렉포일은 2차전지의 음극집전체와 PC, 휴대폰, TV 등 대부분 전자제품에 쓰이는 핵심소재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일렉포일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 시킨 기업으로, 현재 일렉포일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 있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2차전지용 특수 일렉포일 시장에서도 지난해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김윤근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세계 일렉포일 시장 1위 업체로 도약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2009년 기준 매출액 2033억, 영업이익 207억, 당기순이익 133억원을 기록했으며, 작년 3분기까지 매출액(누적) 2220억원, 영업이익 340억원 당기순이익 289억원을 기록했다.

일진머티리얼즈의 상장 전 자본금은 137억원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4100~1만5800원(액면가 500원), 공모 주식수는 1176만1362주, 공모예정총액은 1658억~1858억원이다.

일진머티리얼즈는 2월 16~17일 수요예측과 같은 달 23~24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청약자는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공동주관사인 현대증권에서 청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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