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개성공단 주요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한 달간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총생산액은 2508만달러로 전달 2941만달러에 비해 433만달러(14.7%) 줄었다.
이는 2009년 같은 달 2682만달러와 비교해도 6.4% 감소한 수치다.
천안함 사건이 발생한 지난해 3월 3078만달러를 기록한 이래 넉 달 내리 감소세를 보이던 개성공단 입주기업 총생산액은 같은 해 8월 2690만달러로 소폭 증가한 뒤 9월 2669만달러로 다시 감소하는 등 증감을 반복하는 추세다.
한편,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 수는 지난해 3월 4만2397명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해 같은 해 10월 4만4958명을 기록했고, 11월에는 4만5000명을 돌파해 모두 4만5332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