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 14층에서 고드름 제거 작업을 하던 이들은 고가차량 승강기와 함께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구급대원 이모(36)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으다. 노모(28)씨는 다리 골절상을 당해 전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이들 대원들이 고드름을 제거하기 위해 승강기를 타고 7층부터 작업을 하던 중 14층에서 승강기의 쇠줄이 끊어지면서 승강기 박스와 함께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고드름 제거작업에 사용한 고가사다리는 지난 1992년 11월에 등록됐다. 한 달 전 실시한 안전검사에서 통과했지만 고장이 난 것. 소방당국은 승강기의 고장 원인 등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