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미국내 대형 픽업트럭과 화물용 승합차 판매대수는 41만1000대로 전년동기비 24% 급증했다.
2008년 3분기 이후 2년만에 최대 판매기록이기도 하다.
제너럴모터스(GM) 미국 판매담당 부사장 돈 존슨은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경기한파를 피해 자동차 등 항목에 대한 자본지출을 연기해왔다"면서 "그러나 소비지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사업 수익성도 개선되면서 픽업트럭 전시장을 찾는 자영업자들이 최근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GM의 자영업자 매출은 석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고, 지난해말 36% 급증세를 보였다.
콘퍼런스보드의 이코노미스트 켄 골드스타인은 픽업트럭 판매증가는 경기회복 청신호라면서 "배관공, 전기공들이 많이 쓰는 픽업트럭 판매가 늘고 있다는 것은 이들이 향후 사업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