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銀, 시각장애인 위해 '점자보안카드' 발급

2011-01-1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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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경남은행은 시각장애인들의 금융편의를 위해 '점자 보안카드'를 무료로 발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점자 보안카드는 일반 보안카드와 동일하게 전자금융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비밀번호가 기록된 카드다.
 
특히 점자 보안카드는 입출금통장와 같은 크기로 제작됐으며, 수록된 비밀번호와 함께 사용방법도 점자로 표기됐다고 경남은행 측은 설명했다.
 
점자 보안카드 발급은 시각장애인등록증 또는 복지카드 지참 후 경남은행 영업점 창구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평영대 경남은행 U뱅킹사업팀장은 "장애인들의 권익 증대를 위해 더욱 배려해 나갈 것"이라며 "시각장애를 가진 고객들의 점자 보안카드 이용활성화를 위해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신체장애를 가진 고객들의 원활한 금융서비스 이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07년 6월부터 시각장애인 전용 콜센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2008년 1월에는 국내 은행권 최초로 시각장애인용과 청각장애인·휠체어 이용 장애인들을 위한 현금자동입출금기를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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