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명찬 기자) 충청남도는 16일 천안과 당진, 보령의 구제역 방역대(이동제한 구역.발생지로부터 반경 10㎞ 이내) 안에서 3건의 구제역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道)는 또 지난 15일 천안시 병천면의 구제역 위험지역(발생지로부터 반경 3㎞) 안에 있는 한우농장 1곳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경북 안동발(發) 구제역 사태가 시작된 지난해 11월 말 이후 충남에서 접수된 구제역 의심신고는 총 36건(음성 3건, 검사 중 4건), '양성' 판정 건수는 29건(방역대 안 발생 24건)으로 늘었다.
도는 지난 15일까지 살처분 대상 가축 15만4천마리(88농가) 중 11만5천여마리(66농가)를 살처분했으며(74.6%), 예방백신 접종률을 94.2%(74만2천마리 중 69만9천마리)까지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