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징바오(新京報·신경보)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런즈창 회장은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충칭시가 발표한 부동산세 징수 방안이 실효성에 강한 의구심을 표명했다.
충칭시는 최근 고급 부동산에 대한 개인부동산세 징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런 회장은 "충칭시가 발표한 부동산세는 엄밀히 말해 일반적 의미의 재산세는 아니다. 오히려 특정 고소득 계층을 겨냥한 특별소비세에 더욱 가깝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는 "중국에서는 예전에도 연회세와 같은 특별소비세가 있었지만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며 "충칭시의 부동산세 징수도 공염불이 될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예측했다.
런 회장은 "재산세를 징수하기전 정기적인 시장 가치 조사가 선행되야 한다"며 "그러나 충칭시는 시장에 대한 정확한 가격조사 없이 부동산 가격이 극히 불안정한 시기의 평균값을 통해 재산세율을 정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