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즈창 "충칭시 부동산세 징수 공염불 될 것"

2011-01-12 16:08
  • 글자크기 설정
독설가로 유명한 런즈창 중국 화위안부동산그룹(華遠地産) 회장이 부동산세 징수에 관련에 다시 한번 '일침'을 가했다.

신징바오(新京報·신경보)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런즈창 회장은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충칭시가 발표한 부동산세 징수 방안이 실효성에 강한 의구심을 표명했다.

충칭시는 최근 고급 부동산에 대한 개인부동산세 징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런 회장은 "충칭시가 발표한 부동산세는 엄밀히 말해 일반적 의미의 재산세는 아니다. 오히려 특정 고소득 계층을 겨냥한 특별소비세에 더욱 가깝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는 "중국에서는 예전에도 연회세와 같은 특별소비세가 있었지만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며 "충칭시의 부동산세 징수도 공염불이 될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예측했다.

런 회장은 "재산세를 징수하기전 정기적인 시장 가치 조사가 선행되야 한다"며 "그러나 충칭시는 시장에 대한 정확한 가격조사 없이 부동산 가격이 극히 불안정한 시기의 평균값을 통해 재산세율을 정했다"고 지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