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3월까지 국가재정운용계획에 인천 사업을 포함시키는데 주력하고, 5~6월 관련 부처 예산안 파악과 국회 사업설명을 거친 뒤 7~10월 정부예산안 종합분석과 지원 요청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 수인선(인천~수원) 전철과 인천신항, 자기부상열차 등 인천에서 추진 중인 유관기관의 대형사업에도 4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국고보조금이 차질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벌일 방침이다.
올해 시 주요 국고보조금 확보 사업은 ▲응급환자 전용 닥테헬기 도입 15억원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 1520억원 ▲인천아시안게임경기장 및 기반시설 건설 1000억원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223억원 ▲서해5도 종합발전 지원 420억원 ▲특수상황지역개발 358억원 등이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에 83억원을 비롯해 지방하천 정비 50억원, 소방헬리콥터 구입 30억원 등이 국비 사업으로 반영됐다.국가사업 중에는 수원-인천 복선 전철사업이 1450억원, 인천신항 건설 899억원, 인천항 853억원, 도시형자기부상열차 679억원 등 4224억원이다.
지난 5년간 시의 국비 확보 현황은 2005년 5989억원, 2006년 7152억원, 2007년 8837억원, 2008년 1221억원, 2009년 1조2467억원, 2010년 1조5138억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2014 비전과 실천전략 추진 계획에 맞춰 신규 보조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며 “2014 인천아시안게임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 각종 SOC 사업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도 국고보조금 확보 추진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