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보금자리' 올해 첫 입주자 모집

2011-01-1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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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6대광역시, 전북에 총 241가구 공급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저소득 가구 출신 대학생의 주거안정을 위한 '대학생 보금자리주택'을 서울시, 경기도, 6대 광역시, 전북 전주시에 241가구(297명 입주분)을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대학생 보금자리주택이란 LH에서 매입한 대학교 주변의 다가구주택을 개보수한 후 기본적인 생활시설을 갖춰 저소득 가구 대학생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주택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공급돼 높은 관심을 받았다.

LH는 올해 봄학기 개강에 맞춰 입주할 수 있도록 연초에 입주자를 모집한다. 특히 전북 전주를 포함시키는 등 주택 공급지역을 확대했으며 물량도 지난해 251개에서 297개 방으로 18% 늘렸다.

또한 지방 출신 학생들에게 충분한 입주 기회를 주기 위해 수도권내 공급지역을 기존 수원, 안산, 용인에서 평택, 고양, 의정부까지 확대하고 물량도 159개에서 202개으로 늘리기로 했다. 학생들 선호도가 높은 원룸 비중도 26%에서 59%로 크게 높였다.

입주대상자는 사업지역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타지역 출신 학생으로, 1순위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가구의 대학생과 아동복지시설퇴소자 중 대학생이며, 2순위는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50%이하 및 월평균소득 100%이하 장애인 가구의 대학생이다.

임대료는 시중임대료의 30% 수준(보증금 100만원, 임대료 평균 약 6만원 수준)으로 책걸상,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기본시설을 구비했다. 오는 13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고 신청은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www.newplus.go.kr)를 통해 받는다.

LH 관계자는 "이번 대학생 보금자리주택 신규 공급이 최근 전세값 상승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구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급주택 등 세부사항은 LH홈페이지(www.lh.or.kr) 또는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www.newplus.go.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문의 LH 콜센터 1600-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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