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작년 액면을 변경한 상장사는 전년보다 1개사 줄어든 35개사를 기록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21개사, 코스닥시장은 14개사에 달했다.
이 가운데 액면을 분할한 회사는 유가증권시장에서 3개사 늘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6개사 감소했다.
둘을 합쳐 29개사로 전년보다 3개사가 줄었다.
액면분할은 대개 주식거래 유동성을 늘리기 위해 실시된다.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전체에서 51.7%를 차지하는 15개사로 가장 많았다.
500원에서 100원으로 변경한 회사는 4개사로 집계됐다.
5000원에서 1000원, 1000원에서 500원으로 변경한 회사는 각각 3개사씩이다.
액면병합을 실시한 6개사 모두가 코스닥 상장사로 100원에서 500원으로 병합했다.
시장별 액면금액 분포 현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은 5000원 단위 주식을 발행하는 회사가 전체 54.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500원(35.0.%)과 1000원(6.3%)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은 500원이 88.6%로 가장 높았다. 5000원(5.0.%)과 1000원(2.8%)이 다음으로 많았다.
현재 상장 주식 액면가는 1주당 100원·200원·500원·1000원·2500원·5000원·1만원 7개로 이뤄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