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대학 공학부 학생들이 개발한 태양열 자동차가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이 부문 최고속력을 경신했다고 CNN 인터넷판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선스위프트 아이비(Sunswift IVy)’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에 있는 한 공군기지에서 평균시속 88.8㎞를 기록했다.
400개의 실리콘 전지를 장착한 이 자동차는 이번 실험에서 1050와트(W)의 전력을 사용했으며 이는 식빵 1∼2개를 굽기 위해 토스터기가 사용하는 전력에 불과하다.
지금까지 최고기록은 제네럴 모터스(GM)의 ‘선레이서(Sunraycer)’가 1988년 세운 기록인 평균 시속 78.3㎞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