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LG트윈스가 외국인 우완 투수 레다메스 리즈(Radhames Liz, 27세)와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7일 밝혔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레다메스 리즈는 2005년부터 볼티모어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메이저리그 통산 28경기에 출전해 6승 8패 방어율 7.52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40인 로스터에는 포함됐지만 트리플A에서만 뛰었다. 리즈의 마이너리그 통산 기록은 153경기 출전 48승 41패 방어율 3.65이다.
큰 체구(189㎝/84㎏)를 가진 리즈는 150㎞ 후반 대의 빠른 공을 던지는 파워피쳐로 유명하다. 최고 구속은 162㎞에 이른다.
앞서 LG는 투수 벤자민 주키치와 계약했다. 주키치와 리즈는 22일 LG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합류해 선수단과 함께 훈련에 돌입한다.
▲외국인 투수 레다메스 리즈의 통산성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