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청와대와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복지부는 지난해부터 대통령 주치의에 양방 외에 한방도 별도로 둘 필요가 있다고 건의해왔으며, 진수희 복지부 장관도 최근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서라도 한방 주치의 임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 또한 “복지부로부터 한방 주치의에 대한 건의를 받고, 현재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조만간 주치의 추천을 대한한의사협회 측에 의뢰할 예정이다.
대통령 한방 주치의는 지난 2003년 2월 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한방 의학 육성 차원에서 도입됐으나, 현 정부 들어 폐지됐다.
현재 이 대통령은 양방 주치의로 최윤식 서울대 의대 교수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