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전작권 전환대비 조직개편 단행

2011-01-0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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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합동참모본부는 5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비, 8개과를 축소하고 42명을 줄이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조직 개편은 현 3본부 13부 체제를 유지하되 전력발전본부를 ‘군사지원본부’로 명칭을 바꾸고 기능과 편제를 조정해 법제처 심의를 받고 있다”면서 “대과(大課)체제로 전환해 합참조직을 슬림화해 전체적으로 작년 대비 물자과 등 8개과 42명을 줄였다”고 말했다.

특히 합참은 신속한 상황처리를 위해 지휘통제실을 보강하고, 심리전 기능 강화를 위해 ‘민군심리전부’를 신설, 민군작전과, 심리전과, 계엄과, 해외파병과를 편제했다.

또한 육.해.공군 대령 순환보직인 지휘통제실장은 해군 준장이 맡고, 지휘통제실 요원을 4개팀으로 편성해 24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한다. 더불어 작전1처장이 합동작전과와 지휘통제실을 일원화해 지휘하게 된다.

개편에 따라 작전본부 아래는 작전부와 작전기획부, 공병부, 교리연습부가, 군사지원본부 소속으로는 인사부와 군수부, 지휘통신부, 합동실험분석부, 민군심리전부가 편성됐다.

전략기획본부는 전략기획부, 전력기획부, 전력발전부로 구성됐다. 단 정보본부장은 국방부 정보본부장과 겸직돼 사실상 3본부 체제가 유지된다.

합참의 작전본부장과 군사지원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은 모두 육군 중장이 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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