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미 여론조사기관 갤럽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수행 방식을 지지한다는 답변은 50%,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42%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갤럽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 사이 미국 성인남녀 1544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에서 나왔다.
갤럽의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이 50%를 넘은 것은 지난해 5월 조사 이후 처음이다.
오바마의 지지율이 50%를 회복한 것은 오바마 대통령이 감세조치 연장과 새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 비준안 처리, 동성애자 군복무 금지 정책 폐지 등 각종 입법현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데 따른 결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