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서영상 계장, "국가·국민 위한 국세공무원으로 살고 싶다"

2011-01-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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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중국 고전에 보면 정중동(靜中動)과 동중정(動中靜)이란 말이 있습니다. 평온한 때에는 불시에 닥쳐올지도 모를 급변에 대비하고, 바쁠 때는 차분하게 마음을 가다듬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일상을 대하는 저의 자세 또한 이렇다 할 수 있습니다."

국세청이 지난해 말 하반기 모범공무원으로 선정한 서영상 남대문세무서 법인1계장은 평소 좌우명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국세공무원으로 살고 싶다"고 말했다.

서 계장은 지난 1985년 3월 국세청에 입사한 이후 만 26년간 국세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성실하고 창의적인 업무집행으로 세무행정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직원과 직원, 직원과 납세자 간에 발생할 수 있는 '불협화음'을 중간자의 입장에서 해소하는데 일가견이 있을 뿐만 아니라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도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서 계장은 지난 2009년 2월 남대문서 재산법인세과에 전입한 후 법인1·3계장으로 근무하는 동안 '2009년 12월말 법인 법인세 신고실적'(전년比 124%↑)과 '2009년 원천세 전자신고 실적(서울청 1위)' 등을 제고했다.

또한 대기업과 원천징수총괄납부자인 금융권이 많은 관내 특성상 맨투맨 상담이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신속·친절한 답변을 실시, 2009년 3월에는 '연말정산 맨투맨 상담 전국 1위' 우수 관서로 선정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국세공무원으로 눈코 틀새없이 바쁜 와중에도 서 계장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관서 직원들과 함께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장애복지관 및 성가병원 방문 '봉사활동' 실시 ▲서울역 앞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 전개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 등이다.

서 계장은 "우리 주위에는 보이지 않게 어려운 이웃들이 참으로 많다"며 "일련의 봉사활동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 계장은 "법인세 신고실적과 원천세 전자신고 실적 등이 높아질 수 있었던 것은 관서장 이하 직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모든 공은 남대문서 직원들로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계장은 국세공무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지방국세청장상(2000년12월31일) ▲국세청장상(2001년6월30일) ▲국세청장상(2004년12월31일) ▲세무서장상(2009년12월31일) ▲국무총리상(2010년12월31일)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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