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3일 오전 10시 ‘신년 특별연설’

2011-01-0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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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2011년 '신년 특별연설'을 통해 집권 4년차 국정운영 구상을 밝힌다.
 
 2일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지난해 우린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6%대의 경제성장을 이뤄냈다. 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친서민 정책도 뿌리를 내렸다”며 2010년 한해를 회고한 뒤, “올해는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해로 세계일류국가로 도약키 위해 온 국민이 단합된 힘을 보여주자”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이 대통령은 “올 한해는 특히 국가 안보와 지속적인 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국정을 이끌어나가겠다”며 △국민 삶의 질 선진화와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세계국가로의 도약 등의 비전도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지난해 G20정상회의의 성공적 개회를 통해 높아진 국격을 바탕으로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미래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전하는 한편, “국민 모두가 또 다른 도약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의 신년연설은 오전 10시부터 20여분간 진행되며 TV와 라디오, 인터넷 등으로도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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