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국회가 지역현안에 대한 입법지원을 위해 매달 해당 지역구 의원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국회사무처 법제실은 오는 25일 원유철(경기 평택갑·한나라당), 정장선(평택을·민주당)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평택상공회의소에서 첫 ‘지역현안에 기초한 입법지원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
법제실 관계자는 20일 “평택은 천혜의 항만조건을 갖춘 평택항의 배후도시지만 환황해경제권의 중심거점 기능을 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현지 주민들의 지적이 있어왔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함께, 최근 단위지구 축소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황해경제자유구역에 대한 대책과 개발촉진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쌍용자동차 파업 사태 이후 평택이 ‘고용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됐으나 그에 따른 법적·제도적 장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따라 그에 대한 개선 방안도 함께 다루기로 했다.
법제실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평택의 당면 현안 해결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이 지역구 현장 중심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ys4174@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