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학기 학자금 융자는 지난 6월30일부터 3주에 걸쳐 총 1만8000여명의 신청을 받아 해당 학교 및 한국장학재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농식품부는 19일 밝혔다.
총 지원인원은 1만5390명이며 총 융자지원금액은 492억원이다. 학자금은 오는 20일까지 한국장학재단에서 각 대학의 학생 가상계좌로 직접 송금할 예정이다.
다만 다른 학자금 및 장학금 수혜학생의 경우에는 그 금액을 공제한 금액이 지원된다.
입학금ㆍ수업료ㆍ기성회비 등 등록금 전액이 무이자로 융자 지원되며 학자금을 지원받은 농어촌 출신 대학생은 졸업 후 1년 후부터 1년 단위로 1학기분을 상환하면 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1994년부터 농어촌 출신 대학생 학자금 융자를 해오고 있다. 지원규모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까지 대학생 학자금 지원은 34만9000명이 받았고 규모는 7027억원 정도다.
한편, 올 2학기부터는 신청 대학생의 편의를 위해 인감증명서와 신분증 대신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함으로써 신청절차를 간소화했다. 신원확인 시 주민등록증 대신 운전면허증과 여권 사본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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