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휘트먼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미 대잠훈련 실시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런 훈련들은 천안함 사건과 같은 안정을 해치는 북한의 향후 공격을 억지하고, 안보를 유지하겠다는 미국과 한국의 결의를 역내에 확인하기 위한 의도"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본질적으로 방어적이며, 북한에 명백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일련의 훈련들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대한 방위) 공약은 분명하다"면서 이번 훈련은 한미 양국군의 준비태세와 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훈련과 관련한 중국 측의 예상되는 반발에 대해 서해 공해지역에서 훈련이 실시될 것이라면서 "이번 훈련이나 계획돼 있는 다른 훈련들을 중국이 자신들에 대한 안보위협으로 간주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마크 밸러스터러스 국방부 아·태담당 대변인은 "다음 훈련은 대잠수함전에 대한 전술, 기법, 절차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며, 한반도 서해에서 다음달 초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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