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파발역 인근에 31층짜리 랜드마크 단지 건립

2010-08-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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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앞에 쇼핑몰과 호텔 등을 갖춘 최대 31층 규모의 랜드마크 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11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은평구 진관동 79-15, 88-13번지 일대에 추진 중인 '은평뉴타운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내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일대 5만452.2㎡에는 용적률 490.36%, 건폐율 59.4%를 적용받는 최고 31층 높이의 아파트 730가구와 25층 규모 오피스텔, 쇼핑몰, 호텔 등이 건립된다.

구역 중심에는 쇼핑몰, 호텔, 멀티플렉스, 스파 및 피트니스센터 등이 들어서고 양 옆으로 아파트, 오피스텔, 업무시설, 메디컬센터 등이 조성된다.

또 북한산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산악 커뮤니티 시설, 아웃도어 상업시설을 연계해 여가 및 레저 공간으로서의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구역 내에 개천, 산책로, 수변광장도 꾸며진다.

이 지역은 은평뉴타운의 핵심 지역인 제3지구 중심상업지로, 왕복 6차로의 통일로 및 구파발역과 접해 있고 주변에는 북한산국립공원, 진관근린공원, 서오릉자연공원, 갈현근린공원 등 자연환경도 뛰어나다.

시 관계자는 "은평뉴타운 중심지가 주변의 자연적 조건을 충분히 살려 문화, 휴식, 녹지까지 갖춘 입체적 복합엔터테인먼트 공간의 모습으로 탄생함으로써 도심 속 리조트라는 은평뉴타운의 테마를 더욱 발전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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