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6일 글로비스에 대해 도요타 품질 이슈가 글로비스 해외 부문 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적정가 11만4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도요타 리콜은 단순 부품→주요 부품, 일반 차량→하이브리드 차량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대·기아차 품질이 유지되면 미국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이는 글로비스 이익 증가와 주가 상승으로 연결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최근 1개월간 주가는 현대차 12.6%, 기아차 11.1% 상승한 반면 오히려 글로비스는 11.4% 하락했다"며 "글로비스 주가는 과거 현대·기아차 주가와 동행했지만 올 들어 상승률이 현대·기아차보다 상대적으로 낮아, 단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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