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리포트) '그린 시티' 구축을 차세대 먹을거리로

2010-01-0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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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립 회장, 에너지·생태관광·IT아웃소싱 사업 총력

정성립 대우정보시스템 회장은 "지난해 핵심사업인 금융과 교육 외에 IT서비스의 차세대 성장동력인 그린시티 구현과 IT아웃소싱 부문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특히 대우정보시스텝은 그린시티 조성과 관련된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면서 주목받았다.

‘광주 광역시 녹색IT기반의 탄소배출량 관리서비스’와 ‘서산시 u-천수만 생태관광모델 구축 사업’ 을 동시에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처럼 첨단 유비쿼터스 기술이 집약된 u시티(u-City)에 환경과 자연을 의미하는 ‘그린(Green)’을 더한 ‘그린시티’를 구축이 대우정보시스템의 차세대 먹거리다.

광주 광역시 ‘녹색IT기반의 탄소배출량 관리서비스’ 는 13개 공동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세대별, 단지별, 기관별 가정내 전기ㆍ가스ㆍ난방 등의 사용량과 탄소배출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에너지사용량과 탄소배출량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에너지 낭비와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데 목표를 두고 있으며 최근 성공리에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탄소은행과 한전, 도시가스 등과 연계해 홈페이지와 자택 내 표시장치,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배출량, 탄소포인트 정보를 보여준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실외 온도와 습도, 자외선, 풍향, 풍속 등의 대기정보를 수집해 제공함으로써 실내 온도를 조절하고 외출 시 옷차림 선택 등에도 도움을 주는 등 생활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대우정보시스템은 이를 통해 광주지역에서만 1년 기준으로 약 11만t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해 연간 약 34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산시 ‘u-천수만 생태관광모델 구축 사업’은 서산시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천수만의 관광자원에 대한 홍보서비스를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u-City 기반기술을 적용, 천수만을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철새들의 서식지 보전을 위한 수질ㆍ대기모니터링 서비스를 구현해 ‘새와 사람이 공존하는 u-천수만 생태관광모델’을 구축하는 게 그 목적이다.

대우정보시스템은 여기에 지리정보시스템(GIS)를 활용해 철새들의 분포를 파악할 수 있는 GIS기반 철새정보서비스, 생태공원 내에 설치예정인 특수 영상관과 사이버전시관으로 구성된 u-천수만 사이버관광 서비스를 구축했다.

또 철새들의 서식환경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센서네트워크(USN)기반 수질오염 모니터링 서비스, 철새들의 서식지 내의 방화ㆍ밀렵ㆍ오염물투기 등 위험요소를 감시하는 u-천수만 지킴이서비스 등 7가지의 첨단 서비스를 지원한다

대우정보시스템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에서 발주한 유비쿼터스 기술과 생태기술을 통해 도시공간을 융합하는 ‘u-에코 City’ 연구·개발(R&D)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미 확보한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 및 탄소금융, 상수도, 폐자원순환, 생태관광 등의 환경사업에 대한 전방위 전략을 수립하고 관련 솔루션을 확보하는데 집중하면서 그린IT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하여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더불어 상암 DMC 랜드마크 빌딩 IBS시스템 구축과 IT아웃소싱 등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대우정보시스템은 수익경영, 기술경영, 소통경영이라는 2010 전사경영 방침을 정하고 △기업체질 개선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 △독자적이고 차별화된 기술역량 확보 △소통문화 및 긍정적 사고를 정착시킨다는 전략을 세웠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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