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중앙건설심의워원회 위원 정원이 300명으로 축소됐다. 또 구성비율도 기존 업계중심에서 학계·공공분야의 비중이 증가했다.
더불어 내년초에는 턴키·대안공사의 설계심의를 전담하는 설계심의분과위원회 위원이 선정된다.
국토해양부는 제10기 중앙건설심의위원회 위원(중심위원)의 임기(2년)가 올해 말로 만료됨에 따라 제11기 중심위원을 새로이 구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우리나라 건설기술의 진흥·개발·활용 등 건설기술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기구로 설계기준이나 각종 공사시방서 등의 적정성과 대형공사의 입찰방법 등을 심의하는 위원회다.
이번 11기 위원의 정원은 300명으로 10기의 496명보다 대폭 축소됐다. 또한 위원 구성비율도 업계가 50%를 차지하던 것에서 공공과 학계의 비중이 60%로 높아졌다.
또한 11기 위원은 총 25개 분양로 구성됐으며 10기 위원의 활동실적을 감안해 분야별 위원정수가 조정됐다. 현재 위원의 재연임을 막아 신임 위원이 전체의 63%에 달하는 것도 특징이다.
특히 기술정책 분야에는 녹색건설 등 장래수요를 고려해 녹색성장·디자인·경관·건설정보(IT) 관련 위원이 추가됐다.
한편 내년초에는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와는 별도로 턴키·대안공사의 설계심의를 전담하는 설계심의분과위원회 위원도 선정될 전망이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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