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산 유가는 소폭하락…72.98달러

2009-12-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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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군이 이라크 유전을 침범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했지만, 중동산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 대비 소폭 떨어졌다.

1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8일 거래된 두바이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0.28달러(0.38%) 떨어진 72.98달러에 거래됐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71달러(0.98%) 오른 73.36달러를 기록했고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 브렌트유의 가격도 배럴당 0.38달러(0.52%) 상승한 73.75달러였다.

이라크 정부는 18일 바그다드 남쪽 450㎞ 지점의 알-파카 유전에 이란군 11명이 침입했다고 발표했으나 이란 측은 이를 부인했다.

한편, 이달 22일 앙골라에서 열릴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에선 현재 국제 유가가 OPEC의 목표치인 배럴당 75달러에 인접해 있어 생산량을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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