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5개국 온실가스 감축 목표 제시 내달로 연기

2009-12-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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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등 주요 5개국은 2020년까지 이행할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내달까지 결정하기로 했다.

미국, 중국,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등 5개국은 18일 저녁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 제15차 당사국 회의에서 이 같은 합의를 도출했다고 미국 고위 관리가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주요국 합의안을 "전례없다"고 평가한 뒤 기후변화 대처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코펜하겐 회의 합의는 법적으로 구속받지는 않는다. 하지만 자체 감축 목표를 재다짐한다"며 "구속력 있는 협약을 체결할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중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가 내달까지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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